안녕하세요.
화성학 공부를 하다 궁금점이 있어서 질문을 올려봅니다.
마이너키에서 서브도미넌트마이너에 대한 질문입니다.
어떤 화성학 책을 봐도, 서브도미넌트마이너에 대한 설명은
메이저키로 가정해놓고 설명을 하고 마이너키에서의 사용은 나와있지가 않네요.
그런데 기성곡 분석할때도 bVIm가 종종 나오고, Am키를 가정했을때
Am-Fm-F or Dm ... 로 가도 전혀 어색함이 없습니다.
혼자 여러번 생각해본 결과 Fm의 3음인 Ab으로 유추하면
1. 다른 키의 스케일에서 차용
2. 하모닉/멜로딕 마이너의 원리
두가지 가능성이 나오는데, 제 생각에는 1번으로 유추하는게 맞는것 같다가도
코드진행을 보면 Ab을 A로 해결지어주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어떻게 해석해야할지를 모르겠네요.
혹시 마이너키에서의 서브도미넌트마이너에대해서 잘 아시는 분들께
도움을 청합니다. 감사합니다.
왜 없냐면 그쪽 부분은 독일 음악이론에서 설명되어 있는데 국내에 독일 음악이론을 바탕으로 번역되어 들어온 책이 거의 없어서(제가 알기로는 완벽하게 전부 번역된 책은 없습니다만 제가 국내 서적 다 본 것은 아니니 혹시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국내에 들어와 있는 책은 거의 미국, 일본 서적을 번역한 책입니다.
이 부분의 원리를 이해하려면 parallel을 먼저 설명해야 합니다.
그리고 tonic, subdominat 등은 원래 음의 이름입니다. 그 음을 중심으로 생성되는 다이아토닉 코드 혹은 기능을 지칭하기도 합니다만 원래는 음의 이름입니다.
흔히 말하는 것은 동주음조는 tonic parallel를 기준으로 말합니다.
C - Am 각각 T, Tp 라고 부릅니다. (대문자, 소문자를 잘 봐야합니다.)
Cm - Eb 각각 t, tP 라고 부릅니다.
parallel은 tonic parallel만 있는 것이 아니고 서브도미넌트 패러랠도 있습니다.
C key에서 F는 S, Dm는 Sp입니다.
Cm key에서 Fm가 s, Ab은 sP입니다.
Am key에서는 Dm가 s, F가 sP입니다.
서브 도미넌트 마이너라는 것은 원래 없는 개념이라고 봐도 됩니다.
마이너에서 서브도미넌트가 있을 뿐입니다.
그리고 메이저든 마이너든 서브도미넌트 패러랠을 계산해서 빌려오는 것입니다.
메이저 key에서 마이너 key의 서브도미넌트를 빌려오다 보니 마이너코드가 되고 그래서 서브도미넌트 마이너라는 표현을 쓰게 된 겁니다. 아니면 마이너 key에서 서브도미넌트로 만든 다이아토닉코드가 마이너코드라서 붙여진 이름일 수도 있습니다.
C key에서 서브도미넌트 노트는 F
Eb(Cm와 패러랠) key에서 서브도미넌트 노트는 Ab
이렇게 일단 접근하시면 좀 정리가 되실 겁니다.
사실 이런 부분은 저처럼 화성학 강의로 먹고 사는 사람 아니면 몰라도 됩니다. ㅋ 곡 쓰는데에는 별로 필요없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독일 음악이론 서적에 자세히 나와있으나 일단 책 구하기도 힘드니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https://en.wikipedia.org/wiki/Parallel_key#Parallel_chord
https://en.wikipedia.org/wiki/Parallel_and_counter_parall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