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자신이 어느 위치에 있는지 모르는 불안감이요..
모든 영역에 자신감이 없어지는 것 같아요. ㅠㅠ
전공생도 아니고 뭣도 아닌 제가 이렇게 음악을 하고 있는 거 보면 신기하지만요 ㅠㅠ
모든 영역이 그렇겠지만 하면 할수록 많이 배워야겠단 생각밖엔 안들어서 그런가. 레슨하신다는 분들 보면
무조건 '와 +_+ 하고싶어'라는 생각만 들어요. 현실은 지금 피아노레슨비도 감당 못해서 헉헉ㅋㅋ대지만요.
회사를 다니면서 공부하고 있어서 시간으로도, 경제적으로도 항상 쪼달리는게 참 아쉬워요.
배우고싶은 악기도. 기법도. 미디도.. 너무너무 많은데..@@
현업에 뛰고 계신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어요. ㅎㅎ 전 이론적으로 너무 정리가 안되서.. 배워본적도 없고요.
음악을 하면서도 자괴감이 많이 들거든요. 매번 하면서도 '난 멍청이인가봐 ㅠㅠ'를 생각하면서 시작하고.. ㅎㅎㅎ
끝날때는 몇시간 지난후에 퍼뜩 정신이 돌아와요 ㅎㅎㅎ 타임머신ㅎㅎ
혹 나중에라도 여유가 생기면 여기 분들께 레슨 요청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헤헤. 그때는 잘 부탁드려요.
길게 보신다면 지금 피아노를 어느정도 레벨까지 끌어올려 두는게 나중에 굉장히 편해질겁니다.
음악은 시간예술이니 시간이 걸리는 건 당연한 거구요.
그치만 몇시간 동안 정신을 잃으신다면.....
DEA가 지켜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