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수준은 체르니30정도 하다 만 수준입니다.
연습하려는 이유는 작편곡할때 좀 자유롭게 건반으로 스케치나 입력하고 싶어서 이구요.
그리고 건반연습하는게 화성학 체득에도 도움이 될듯하고요.
돈스파이크님처럼 작곡시 완전 자유자재로 연주하는정도까진 아니어도 그런걸 목표로 삼고싶은데,
어떻게 연습하는게 좋을까요?
예전 어렸을때 피아노 배우듯이 클래식 곡들 악보보고 그냥 치는것보다는 다른방식으로 해보고싶어서요.
그리고 보통 건반악기들 소개해주는 동영상들 보면 재즈피아노 치듯이 그냥 즉흥적으로 이런저런 연주 해보잖아요
http://www.youtube.com/watch?v=BmTfpyldCqQ <-예를들어서 요런식으로.. 음색에 맞게 연주패턴 달리해서 보여주는데
그런거 할줄알려면 재즈피아노를 배워야하는건가요? 저 동영상에 나오는 아저씨 발끝자락 정도만 따라가고싶네요ㅠ
저런건 악보가 있는것도 아닐테고.. 코드에따라서 자기맘대로 치는것같던데. 배우고싶은사람은 어떻게 연습해야할까요..?
일단 단 시간내에는 당연히 힘들고 간단히 답을 드리자면 건반 어느정도 마스터 하셔야 합니다.
재즈 피아노(팝피아노) 등 어느 정도 마스터 된 상태에서 미디 작업용이 아닌 라이브 세션으로 잘 다져지면
어느 정도 bpm, 장르, 음색에 따라서 몸으로 기억하는 프레이즈들이 자연스레 나온다고 보시면 될거 같아요.
똑같이 잘한다하는 건반 주자들도 양손 악보로 주로 연습한 사람, 코드로 연습한 사람, 합주로 다져진 사람,
미디 주로 하는 사람 다 성향이 달라서 연주하는 패턴 보면 어느 정도는 알 수 있습니다.
정말 타고난 사람이 아니고서야 독학으로 스펙트럼을 늘리는건 분명히 한계가 있고 시간도 많이
걸리실꺼고요. 정 혼자 연습하시겠다면 역시 곡 카피가 제일 좋은거 같습니다.
기타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 그냥 어디가서 한두곡만 쳐볼 생각으로 타브 악보로 한곡 마스터하고 나면
다음 곡 연습할때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엄청 어려운거랑 같다고 보시면 될 꺼 같애요.
기타나 피아노나 보통 저 정도 치는 사람들은 처음 듣는 음악이나 소리들 바로 자기 악기로 재연해 내더라고요.
외롭고 쓸쓸하지만 연습 연습 연습 입니다. ㅎㅎ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