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전국민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프로듀스101의 제작자들이 결과를 조작해서 재판에 넘겨졌던 일이 있었죠.
재판 결과는 안준영PD 징역 2년, 김용범 총괄 PD는 징역 1년 8개월 선고 받은 것도 나왔습니다.
내용을 보니 결과만 조작한게 아니고 아예 과정부터 조작투성이었다네요.
세번째 네번째 시즌은 제작진이 아예 데뷔멤버도 미리 짜놓고 시작했답니다.
시청자들도 우롱하고 지망생들도 우롱하고 아주 가관이네요.
한편으로는 씁쓸하기도 하네요.
방송의 영향력이 이렇게 큰데 방송국의 음반제작에 관한 아무런 법률과 가이드가 없다는 점, 그리고 음악 잘하는 뮤지션들 앨범은 나와도 보여줄 수 있는 방송도 거의 없는데 이런 자극적인 줄세우기 프로에 온국민이 열광한다는 사실이 말이죠.
이유야 어찌됬건 아이즈원 애들은 이쁘더라도 올바르지 않은 방법을 통해서 결성이 되어 버린 애들이라 활동하는 것에 대해
반대였는데요, 이유야 어찌되었던 인기만 있고 돈만 벌어다 주면 된다는 듯한, 우리 사회의 단면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