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이승철, 거미, 정엽편에서 나왔던 곡비이야기입니다.
이승철이 누가 요새 곡비를 받냐는 말도 어느 정도 맞긴한데 팬덤이 큰 인기가수나 그렇지 저작권료가 워낙 쥐꼬리만큼 나올것 같은 건 받기도 하거든요.
윤종신이 편곡비는 받아야지라고 했는데 편곡비는 당연히 받는 거구요. 근데 이 곡 (정엽-내 사람들)의 편곡은 정지찬이니까 말그대로 작곡비를 받은 건 맞는 것 같습니다.
근데 윤종신이 신인도 아니고 이 곡에 작사도 했고 작곡비를 받는게 당연하던 90년대부터 활동하던 사람인데 요구하던대로 했을거란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곡비 안주는 것도 저작권수입 정산 시스템이 정비되고 대형기획사빨이 커지면서 생겨난 문화인 것 같은데 방송타는 곡들이나 좀 나오지 스트리밍 한번에 0.24원받는데 전부다 그러는 건 참 이해가 안가기도 합니다. 아무리 문화가 그래도 음악하는 선배들이 윤종신처럼 돈 받는게 음악판과 후배들을 위해서 훨 낫죠. 90년대 음악인들 개인적으로 별로 안좋아하는데다가 내용상 좀 씁쓸한면도 있긴한데 그냥 그들만의 리그거니 하고 가볍게 보면 김구라가 웃기긴 합니다. 눈탱이 제스쳐가 진짜 ㅋㅋ 윤종신도 잘 받아치구요. 하긴 뭐 웃기려고 오바한 것도 있을테고 진짜로 서로 사이가 안좋아질 정도였으면 아예 얘기를 안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