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제가 실용음악닷컴이라는 카페에 올렸던 글인데 많은 분들이 공감 하셔서 여기에도 올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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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 입시는 특히나 학생들이 엄청나게 모여듭니다.
심사하시는 교수님들은 하루에 몇백곡 이상 듣게 되시죠
그중 겹치는 곡들.....
지겨워하십니다.
저희 학교 교수님께서 이번 입시때 서울예대 실음과 보컬 심사를 보셨는데
한숨을 쉬시면서
다들 알엔비 곡을 부르더라.... 지겨워 죽는줄 알았다며, 이제는 좋아하시던 알엔비 듣지도 않으신답니다 ㅋ
자기가 가진 목소리 톤이 있는데 거기에 맞게 선곡해서 불러야지
왜 다들 알엔비만 부르는지 모르겠답니다.
락, 블루스,재즈, 라틴계, 레게, 포크, 팝 등
수많은 곡들이 있는데
입시생들은 누가 추천해주거나 그곡 좋더라하는곡, 인터넷에서 찾은곡, 학원 선생님이 추천하신곡 , 이 전부인냥 그것에 올인하여 연습을 합니다.
보컬도 음악을 정말 많이 들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카피 하려고 한곡만 몇백번 듣는거 말구요 ㅋ
훌륭한 뮤지션들이 부른 수많은 곡들 앨범 단위로 들으시고 많이 느끼시면, 좋은결과가 있을꺼에요 ㅋ
입시곡은 자신 목소리에 어울리는 선곡, 내 목소리를 표현해줄수 있는 선곡
그리고 누구나 다들 하는 그런 곡들 말고,
" 아니 저학생 저 노랠 어떻게 알지? 음악좀 많이 들었는데? " 라고 생각 할수 있는 곡을 선곡해 보십시요! ㅋ
Ps. 알엔비를 하지 말라는건 아닙니다. 선택의 폭을 넓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ㅋ
좋은 내용이네요. 작곡입시도 비슷한 듯..32마디 밖에 안되는데 웬 전조들을 그렇게 해대는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