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화성학 잽싸게 공부하고 피아노나 기타 둘 중 하나 빡세게 하는게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세컨더리 도미넌트, 하이브리드 코드, 텐션 이런게 뭔지만 알면 되고 (어떤 책이든 나와있습니다.)
실전에서 써먹는건 책으로 하는 것 보다 다른곡의 악보와 연주로 익히는 게 훨씬 더 좋거든요.
화성학을 책으로 완전히 커버할 수 가 없는 또 한가지 이유가 책에는 다른 작곡가의 악보를 실으면 저작권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저자들이 비틀즈, 마이클잭슨, 스티비원더 이런 곡 예제로 넣고 싶어도 못 넣습니다. (돈 때문에)
그러다 보니 예제가 좀 재미가 없거나 귀에 덜 꽂히거나 그런 것들이 많죠.
시중에 나와있는 곡 하나에는 배울게 무지하게 많습니다. 실전은 곡으로 익히시고 이론은 후딱 끝내버리시길 추천합니다.
뭘 보셔도 상관 없고 그냥 서점가서 맘에 드는 걸로 사시면 됩니다. 아무래도 가요를 하시겠다고 한다면 재즈화성학식으로 접근하는게 필드에서 활동하거나 다른 뮤지션과 커뮤니케이션 하기에 훨씬 유리합니다.
그리고 경음악 편곡법 책은 재판되서 나온거 있습니다.
국내악보는 잘 못나온거 꽤 많으니 악보를 너무 맹신하시지는 마시구요. 일본쪽에서 나온 악보 구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종류가 엄청 많아서 뭐가 제일 좋은지는 모르겠는데... 예전에 아는 친구가 화성학 스터디 할 때 썼던 책이 하나 떠오르네요.
실용음악이론(최림 저, 삼호ETM)이라는 책이었습니다...
버클리 실용화성학 책 추천이요ㅎ
정말 오랜만에 들어왔네요. 아무래도 양심적(?)으로 말해야 할 것 같아 씁니다.
맨 위에서 물 님이 "백 병동 화성학책은 너무나도 어려운 부분이 많아서 공부하다가 머리 다 빠진다." 라고 했는데 어려워서가 아닙니다. 책이 안 좋아서 그런 겁니다. 좋은 책은 어렵지 않습니다. 아주 심하게 얘기하면 백 병동 화성학책은 바보 만드는 책입니다. 즉 쌍팔년도 시절에 기계적으로 음대 입시문제만 풀게 한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의 책이죠. 그 책으로 공부하고 있다면 정말 말리고 싶네요. 각설하고 Chromatic Harmony by J. Shir-Cliff (저자)와 challan 문제집이 둘은 정말 좋은 책입니다. 또 하나 말하고 싶은 것은 전통 화성학에서도 화성학의 끝판에 가면 답이 없습니다. 즉 분석 불가이며 정답 없습니다. 결국은 작곡가 자신의 귀에 달린 것이죠. 그리고 번역된 원서 보지 마세요. 원서보다 더 이해하기 힘듭니다. 음악 전문용어는 몇 개 안 되니 3개월만 단어 찾아가며 공부하면 웬만한 것 다 볼 수 있습니다. 저도 영어 정말 못합니다.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여전히) 그런데 음악 원서만큼은 웬만한 것 다 봅니다. 누구나 자기 전공 책(원서)은 조금만 하면 금방 봅니다. 믿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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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music출판사의 실전 실용음악 코드이론> 이라는 책을 추천해드립니다.
경음악편곡법과 그외 다른 분들이 추천하는 책들 다 읽어봤지만, 이책만큼 화성학에 쉽게 접근하도록 알려주는 책은 없었던 듯 합니다.
필요한 핵심들을 꼬집어서 가르쳐주는 책이고요. 예제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도움이 많이 되는 책입니다. 보통 이 책 읽고 경음악 편곡법이라던지 타 화성학책을 읽으시면 공부하는 데 더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백병동 화성학이라는 책은 전통 클래식 화성학에 관련한 책입니다.
이 책은 <혼자 공부 못 합니다.> 저도 노력해서 중반까지 혼자 봤지만 보다가 머리 빠개지고 해설집을 보면서 답안을 찾아도 실제 적용시켜보기에 너무나도 어려운 부분이 많습니다. 공부하다가 머리 다 빠집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