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 1]
오늘도 해가 저 물어가
땀 흘린 뒤엔 꼭 찾아오는 무력감
현실과 삐걱댄진 오래 전 이 불혐화음
이렇게 힘들때는 누구에게 물어봐?
너무 빨러 천천히 좀 달려
잠깐 앉아서 그 땀 좀 말려
넌 지금 앞만 보고 달리는 파일럿
같아 잠깐 쉬어도 되 아무도 안말려
풀어놔 손에 꽉진 가방끈
운동화밑창은 벌써 많이 닳았구~
당당했던 어깨는 왜이리 축 쳐졌어
봐 없어졌잖아 입가에 미소
빠르게 달리느라 놓쳤던 것들
확 펼쳐봐 네 눈앞에 커튼
답답했던 짐은 잠깐 놓고
눌러봐 일시정지버튼
[Hook]
잠깐 멈춰 조금만 템포를 낮춰
그리 급히 가다간 언젠가 다쳐
피곤하면 잠시 앉았다가
우리에겐 또 내일이 있자나
[verse 2]
느리게 가는 것도 때론 좋은 방법
뒤를 돌아봐 가끔 한번
씩은 눈을 감고 생각에 잠겨봐
귀를 막고 지금까지 달려왔
던 길을 봐 끊임 없이 달려왔자나
숨이 턱까지 차올랐자나
쉴틈을 줘 기지개를 켜
그리곤 딱 세번만 크게 숨을 쉬어
미간에 잔뜩/ 들어간 주름을 펴
오늘만큼은 너를위해 시간을 줘
시간을 줘 천천히
한 박자 느리게 천천히
[Bridge]
더 멀리 가기 위해 잠깐 stop
더 높이 가기 위해 잠깐 stop
진짜로 메타님이랑 목소리가 비슷하시네요???? 헐 박자도 멜로디도 비슷하게 타셔서 깜짝 놀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