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mct.go.kr/web/notifyCourt/press/mctPressView.jsp?pMenuCD=0302000000&pSeq=12658
문화관광부 홈페이지에 음악 저작권 신탁관리업체 신규허가대상가 선정 공고가 올라왔습니다.
최근에 법이 개정되서 복수단체 허용이 됐는데 이제 본격적으로 새로운 업체들이 생겨날 모양이네요.
그동안 저작권협회가 비리는 물론 운영도 빙딱같이 해서 음악인들은 저작권협회 복수단체 허용해 달라고 문화관광부에 수많은 소원을 냈기 때문에 복수단체가 허용된 것 같은데요.
또 한편으로는 저작권 사용자인 방송사나 음원마켓을 점유한 대기업들이 가장 우선적으로 들어갈게 뻔하기 때문에 안좋게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저작권 사용자들이 저작권을 관리하면 정산이 투명하지 않거나 사용을 빌미로 회원에게 협박아닌 협박이 가능하기도 하니까요.
그래서 저작권협회가 이제와서 회원들한테 서신보내고 문자보내고 난리인데 음악인들은 "그러게 진작 좀 잘하지. 생퀴들아. 니들이 우리돈 해쳐먹은게 얼만데.."라는 분위기군요.
역시 돈되는 바닥은 나쁘고 똑똑한 놈과 나쁘고 멍청한 놈 간의 대결이네요.
뭐 어찌됐든 이왕 생길거면 진짜로 음악인을 대변할만한 단체가 맡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서태지, 조용필, 이승환, 이승철 이런 사람들이 힘 모아서 협회 만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동안 당한 것도 많고 벌어놓은 것도 많으면서..
판도가 얼마나 바뀔지 궁금해지기도하네요.. 축협처럼만 되지않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