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만에 와서 인사 드립니다.
2년전 오랜 방황을 끝내고 집근처 작은 작업실을 만들어서 이런저런 작업하며 재밌게 지냈습니다.
요즘은 작업보다는 레슨에 치여서 정신없이 보냈지만^^
이번달에 아들녀석이 초등학교에 입학을 했습니다. 와이프와 겨울내내 고민을 하다가 결국 제가 작업실을 비우고 집으로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와이프보단 제가 아침과 오후에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요.
당장 작업실을 비워야 하는 상황은 아니어서 오늘은 다 뒤집어서 한보따리 버리고 짐을 정리했습니다.
생각보다 책이 많더군요. 작업실 한쪽벽이 모두 책장이었으니.......ㅠㅠ
장비보다 책이 많고 그다음이 기타네요...하드케이스까지 포함하면 책과 기타만으로 방하나가 꽉 차네요.
그나저나 집에선 어떻게 정리해야할지 걱정입니다. 자리배치도 걱정이고,....
집은 5월에 계약만기로 다시 이사해야하는데.......대충 정리만하고 새집으로 이사해서 자리잡아야할지........휴~
싱숭생숭하네요.....짐싸다말고 올만에 들어와 푸념만 늘어 놓네요..
정리좀 되고 안정을 찾으면 적극적으로 활동해야겠습니다.
그래도 작업실을 비우는 기분이 좋지는 않으시겠네요. 짐도 잘 정리하시고 마음도 안정을 얻으시길 바랍니다.
나중에 사진으로 기타 구경 좀 시켜주세요! 연주도 한 번 들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