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묻어두고 살아가지만 버리진 않은 직장인을 위해 노래로 만들었습니다.
밤에 들어주시면 더 좋을꺼 같아요.
직장인의 그림일기
기상시간은 7시 반 잠을 잡고 있지만 아직도 정신없어 like 초등학교 피시방
비몽사몽에 밥 한숟갈을 뜨고 날씨와 기분에 따라 선곡한 노랠 듣고
오늘도 같은 버스 같은 자리 같은 얼굴 하늘에 뜬 구름은 나에게는 작은 선물
어제와 다르지 않게 똑같이 살아가 시작과 동시에 퇴근시간만 바라봐
내가 뭘 하는지 밥먹듯이 해 야근이 하루 이틀도 아니고 내일은 조금 다를지
몇 일전 만난친군 대기업에 가고 외제차를 타고 서울 강남에 살고
이 사람은 날 필요에 의해 만나는 걸까 무표정의 사람들 복도 위를 걷다
갑자기 생각났어 어릴 적 그림일기에 그렸었던 작은 나의 꿈은 뭘까
나의 꿈은 뭘까
그림일기에 그렸었던 나의 꿈은 뭘까
새벽이 되어 끊어진 tv처럼 난 힘이 없어
다시 알람을 맞추고 열린 가방 문을 잠그고 좁은 방안에 가두고 반복되는 나의 하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