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비밀의방 OST인 John Williams - Fawkes the Pheonix 란 곡 초반부에
A - F#7 이 반복해서 나오는데
이 F#7코드는 어디서 나온건가요? 기능과 용법이 궁금합니다!
그리고 얼마 안있다가 A - B7/A 가 나오는데 이건 리디안에서 차용한 코드가 맞는건가요?
음악이론 음악이론에 관한 질문이나 정보를 올려주세요. (화성학, 대위법, 편곡법 등)
질문
2021.07.24 21:41
코드 질문있습니다!
조회 수 389 추천 수 0 댓글 4
2021.07.24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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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스런 답변 감사합니다!!
몇가지 질문을 더 드리고 싶습니다
1. 제가 배우기론 어떤 키에서 다른 키로 넘어갈 때는 피봇코드나 겹치는 스케일을 이용해서 넘어가야 한다고 배웠는데,
가까운 관계조끼리는 그런것 상관없이 넘어갔다 와도 되는건가요?
2. 관계조는 I, IV, V 세가지로 알고있는데 2도위에 있는 키도 IV의 대리역할이라 그렇게 보는건가요?
3. 본문에 써 놓은 A - F#7 반복 진행 중 F#7코드에서 다른 악기가 계속 A음을 연주하는데 이건 #9텐션음으로 봐야하는거겠죠?
제가 화성학을 띄엄띄엄 배운것도 있고, 혼자서 하다보니 지식에 빈 부분이 많네요..ㅎㅎ -
1. 책에는 "~해야 한다"라는 표현이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배우는 사람이 오해하는 경우가 많죠. 전조할 때 이질감이 적은 방법이 더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먼저 배우는 겁니다.
관계조를 이용한 전조, 피벗코드를 이용한 전조, 불안한 코드를 이용한 전조, 물리적으로 가까운 2도를 올리거나 내리는 전조 등이 많이 사용됩니다. 마지막 2도 전조는 대중음악에 밥먹듯이 사용되는데 책에는 안나와 있을 수도 있습니다. BTS-Dynamite에 나오는 전조가 2도 전조입니다.
2. 관계조(Related Key)를 배우는 이유도 가까운 Key와 먼 Key를 구분하기 위한 것이지 가까운 것만 사용하라는 의미로 배우는 게 아닙니다. 2도 차이가 나는 Key는 이 표에는 나오지 않지만 물리적으로 가깝기 때문에 가까운 Key로 볼 수 있습니다. 가장 가까운 Key들은 Dominant Key, SubDominant Key, Parallel Key, Relative Key입니다.
3. 말씀하신대로 텐션 #9으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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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감사합니다! 매번 도움을 주시네요.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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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넌트 코드면 일반적으로는 다른 key의 V7을 빌려오는 것이거나 V7의 대리코드(G7 - Db7)입니다.
A의 구성음이 A C# E이고
F#7의 구성음이 F# A# C# E 니까 서로 출처가 다르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A코드가 A아이오니언인지 리디언인지 글만 보고 모르겠지만
A 아이오니언이라면
Akey의 I, B key의 V7 이런 진행이 될텐데 온음 위로 부분전조(대중음악에서 많이 쓰는 2도 전조)시키는 형태의 코드진행으로 보는게 쉬울 것 같네요.
세컨더리 도미넌트(VI7 혹은 V7/ii가 I으로 해결)의 변칙적인 해결로 봐도 문제 없습니다. 다른 key의 V를 빌려왔다는 관점은 같습니다.
A리디언이면 E key의 IV, B key의 V7 이런 진행이 되는데
도미넌트 key(우리말 음악이론으로는 딸림음 조)로 전조하는 걸로 볼 수 있겠네요.
Ekey와 Bkey는 어차피 가까운 관계조 중의 하나라서 특이할 것이 없습니다.
A - B7/A도
Akey의 I, E key의 V7 이거나
Ekey의 IV, E key의 V7 이겠네요.
A key에서 E key는 도미넌트 키(우리말로 딸림음 조)라서 가까운 관계입니다.
A코드에서 A메이저스케일이 쓰였다면 전자
A리디언스케일이 쓰였다면 후자
그 밖의 다른 스케일이 쓰였다면 다른 출처거나 명확한 출처 알 수 없음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