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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1077 추천 수 0 댓글 12 2013.03.15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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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_그러니까 날짜 상으론 내일 이사를 가요.
이삿짐을 싸게 되니까
옷도 몇 가지만 가지고 입고 그릇도 꺼내놓은 것만 쓰고 음식은 내일까진 다 처치해야 하고
뭔가 생활이 자유롭지가 않군요ㅋ
홍대에서 일년을 부대끼다 이제 이사를 가게 되었는데
'마지막날은 홍대 된장녀처럼 브런치로 시작해 카페에서 맥질을 하고 폴앤폴리나에서 빵을 살 거야!' 라고 생각해보있지만
전 그냥 지금 냉장고에 남아있는 달걀 2개와 제육볶음을 먹고 저녁엔 짐을 싸야 해요.
아 뭔가 애틋애틋하지만 그렇다고 딱히 특별할 것도 없는 그런 날이로군요.
떠나가지만 전 너무 아쉬워하지 않겠어요
다시 돌아올 거니까. (누구 맘대로?!)

새로운 곳에서도 dim7은 항상 찾아올게요:)
  • 모리 2013.03.15 02:21

    오. 어디로 가시나요?

  • jumpingtg 2013.03.15 18:33
    그냥 전에 잠깐 살았던 곳으로 갑니다ㅎ
  • BoniK 2013.03.15 03:53
    이사할 때는 기분이 참 묘한거 같아요. 새로운 곳에 가시는지 더 익숙한 곳으로 가시는지 모르겠지만 행복한 이사라이프 되시고 dim7 과 제육볶음은 꾸준히 사랑해 주세요. 추천곡은 윤상의 이사~
    - 제육매니아-
  • jumpingtg 2013.03.15 18:32
    윤상 노래 오랜 만에 들어봐야겠어요. 하지만 전 남은 제육볶음을 버리고 결국 빵을 택했지요 큭
  • BoniK 2013.03.16 06:37

    제육볶음을 버리시다니... 실망이에요.

  • jumpingtg 2013.03.17 01:07
    전 제육볶음도 사랑하지만...그것도 한 4일 먹으면 질려요.... 그리고 혹시 홍대 가시는 분들 브레드05의 앙버터(빵 이름)는 진리입니다!ㅠㅡㅠ
  • staudio 2013.03.15 12:45

    무사히 이사하시길 빌어요~. 또 소식 전해주세요~^^/

  • jumpingtg 2013.03.15 18:32
    짐싸는 게 아주 귀찮네요 흑ㅠ
  • Hans 2013.03.16 05:57

    이사하다 짜장면 꼭 드세요 !!

    뻬갈은 옵션 ㅎㅎㅎ

  • jumpingtg 2013.03.17 01:05
    짜장면을 못 먹었군요! 새 동네라 그냥 집 앞에 있는데 가서 먹은ㅋ
  • 2013.03.16 15:43

    저도 얼마전에 간단하게 이사했는데, 이사만큼 진빠지는 일도 없는 듯 합니다.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또 다시 힘내시길!!

  • jumpingtg 2013.03.17 01:04
    오늘 하루 육체적 정신적 노동으로 새하얗게 불태웠어요 흑흑 이사는 정말 아무리 해도 정이 안 가는 녀석이란 말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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