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하울링 제거기에 대한 질문 드려봅니다. ㅎㅎ;

by 노출증환자 posted May 2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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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천에서 홈레코딩과 밴드를 하고 있는 취미 보컬입니다.

 

평소 합주 및 공연시에 몇 가지 랙 장비와 이펙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엔지니어가 있는 상황이면 걱정이 덜 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인 취미 밴드 보컬입장에서는 하울링 때문에 참 난감한 경우가 많아 대책을 생각하다가

하울링 제거 기능을 가진 기기들을 검색하게 되었는데,

어떤 초이스가 저 같은 기계치에게 더 도움이 될까 싶어 질문을 좀 드립니다.

 

일단, 레코딩 장비를 제외한 제 라이브용 장비들은... 입력 순으로...

Beyerdynamic TG-X81 다이나믹 마이크 (가까운 시일 내로 노이만 KMS-105로 교체할까 궁리중입니다.)

Behringer Ultragain (MIC-2200) 마이크프리,

Behringer T1952 컴프레서,

Roland Boss VE-20 이펙터 ---> 믹서 입력단... 대략 이렇습니다.

 

특히나 싸구려인 베링거의 MIC-2200이 이렇게 좋을 줄 몰랐다가 꽤 괜찮은 설명을 구하게 되어 이리 저리 조절하다보니

요즘 음색도 음색이지만 예전에 마이크 프리를 쓰지 않을 때보다 놀라운 해상도에 감탄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전에는 보이스가 악기 파트 음량에 묻혀 볼륨만 키우곤 했었는데,

볼륨을 많이 올리지 않아도 제 소리가 '묻히지 않고' 명확하게 들려서 매우 만족하고 있는 중이죠.

더 좋은 프리를 써보고 싶기는 하지만 재정 압박 때문에 영... ㅎㅎ;

 

그런데 아무래도 입력이 쎄지다 보니 전보다 하울링 걱정을 많이 하게 됩니다.

실제로 지난 주 공연때 하울링 때문에 결국 마이크 프리의 아웃 레벨을 낮춰 겨우 무대를 마쳤고요.

 

열심히 검색하다보니 대표적으로,

Sabine FBX1020 / 2020 같은 류의 하울링 제거기기를 보게 되었는데요.

이런 장비를 쓰는 것이 이큐를 장만해서 대역을 깎는 것과 원리적으로 많이 틀린가요?

그리고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게 된 베링거에서도 DSP-1124라는 하울링 제거기도 나와 있더군요.

 

지금 하는 고민은 결국,

이런 '하울링 제거기'를 구입할 것인지 아니면,

이큐를 사용해서 하울링 대역을 조절할 것인지에 관한 것입니다.

 

역시 베링거의 그래픽 이큐 중에 보니,

저 같은 문외한이 쓰기 좋게끔 하울링이 발생할 때 자동으로 해당 대역 페더에 램프가 켜지는 모델도 있더군요.

디지탈 이큐인 DSP8024의 경우엔 자동으로 하울링을 제거하는 기능이 있다는데,

그 기능이 '하울링 제거기'와 원리가 다른 것인지,

쓰기는 편한지, <- 요게 중요합니다.

궁금증이 심해져 질문 드립니다.

 

이런 기기들 사용해 보신 분 계시면 짧게라도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왕이면 써보신 기기 중에 괜찮은 녀석 추천해 주시면 더욱 감사합니다.

되도록 중고가 기준 30만원 이하이면 좋겠습니다.

 

지금도 마이크 가방, 이펙터와 케이블을 넣은 노트북 가방, 랙... 등등... 들고 다니기 힘든데...

자꾸만 다른 장비에도 눈이 가네요.

부족한 실력을 장비로라도 때우려는 것인지... ㅎㅎ;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s(_ _)z

 

 

 

 

아... 기왕 질문 드리는 김에...

혹시 Nady 라는 회사에서 나온 E-03이라는 인이어 모니터링 시스템 써보신 분 계시면...

슈어나 기타 다른 회사 제품과 비교해서 어떤가요?

가격은 수입대행 했을 때 30만원 초반대이던데,

신품가 100만원이 넘는 다른 회사 제품과 성능 차이가 많이 나는지...

요 놈 써보신 분 계시면 답변 좀... 굽신 굽신... 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