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모레 이사를 가요

by jumpingtg posted Mar 1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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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_그러니까 날짜 상으론 내일 이사를 가요.
이삿짐을 싸게 되니까
옷도 몇 가지만 가지고 입고 그릇도 꺼내놓은 것만 쓰고 음식은 내일까진 다 처치해야 하고
뭔가 생활이 자유롭지가 않군요ㅋ
홍대에서 일년을 부대끼다 이제 이사를 가게 되었는데
'마지막날은 홍대 된장녀처럼 브런치로 시작해 카페에서 맥질을 하고 폴앤폴리나에서 빵을 살 거야!' 라고 생각해보있지만
전 그냥 지금 냉장고에 남아있는 달걀 2개와 제육볶음을 먹고 저녁엔 짐을 싸야 해요.
아 뭔가 애틋애틋하지만 그렇다고 딱히 특별할 것도 없는 그런 날이로군요.
떠나가지만 전 너무 아쉬워하지 않겠어요
다시 돌아올 거니까. (누구 맘대로?!)

새로운 곳에서도 dim7은 항상 찾아올게요:)